광고
광고
광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어버이에 따른용어
 
최훈영 기사입력  2005/09/06 [07:19]
좋은일은 널리 알리고 부정한 일은 심충탐사 추적 보도한다!
어버이에 따른 용어
어버이가 태어나신 날을 생신(生辰)으로 됩니다.
형이 태어난 날을 생일(生日)로 됩니다. 자기가 태어난 날을 <돌>이라고 일컫습니다.

단군왕검이 태어나신 날이나,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날이나, 순임금이 태어나신
날을 탄신(誕辰)으로 됩니다. 탄(誕)字는 성인이 태어날 <탄> 자입니다.
성인이 아닌 다른 사람은 태어날 생(生) 자로 됩니다.
성인이 태어난 날을 신(辰)이라 일컫고, 어버이가 태어나신 날 역시 신(辰)이라고 일컫습니다. 맏아버지, 둘째아버지, 끝아버지도 생신으로 됩니다.

짐승이 새끼를 낳는 것을 <낳다>라고 일컫습니다.
짐승이 새끼를 낳는 것을 한문으로 산(産)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축산으로 됩니다. 사람을 ㅇㅇ산(産)이라고 소개된 책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ㅇㅇ에서 생산된 짐승이 지은 책으로 해석이 됩니다.

우리 겨레는 임금밥상을 <수라상> 또는 <진지상>이라고 일컫었습니다.
중국말 사전에는 <진지>라는 말이 없습니다.
진지라는 말은 우리말로 보입니다.
임금에게 따른 용어를 백성이 사용하면 임금을 업신여기는 죄에 걸립니다.
그리하여 "할아버지 아침상, 할머니 점심상, 아버지 저녘상, 어머니 저녘상 가지고 왔습니다"라는 말이 사용된 것입니다.
이제 임금이 없어 졌으니 <진지>라는 왕실용어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전하라는 말 뒤에 <겨옵셔>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전하겨옵셔, 그렇게 하시면>이라는 말하기에서 그 <겨옵셔>가 임금에게만 사용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잘못 전하게 되면서 <께서>로 되어 버렸습니다.
<께서>라는 말에서 <께>라는 소리만 남아서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금이 없어지고 그 급에 오른사람이 대통령이니, 대통령 에게만 <겨옵셔>라는
말을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대통령 겨옵셔, 그렇게 하시면>이라는 말로하면 공손한 느낌이 들고 좋을 것 같습니다.

<께서, 께>라는 말이 옛날에 없었던 말입니다.
왕실법도를 모르던 무지배들이 그것을 존경어로 치부하고서, 많이 사용할수록 좋다고 학교에서 가르쳤습니다.
<께>라는 말이 개량말이고 조각말인데 부모에게 사용하면 불손한 느낌이 듭니다.  

어버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을 두고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를 잃었다>라고 말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잃었다는>라는 말뜻인 즉, 몸에 지니고 다니던 돈주머니를 잃어 버려서 몸부림 치는 그 모양새를 머리 속에 그려보면, 그 말뜻을 알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 울고 있는 사람을 한문으로 나타내면 상인(喪人)으로 됩니다.
상(喪)이라는 글자는 <아버지, 어머니를 잃을 상>자로 됩니다.
물건이 없어지게 되면 우리말로 <잃어버렸다>로 됩니다.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우리말을 한문으로 바꾸면  실(失)자가 나오게 됩니다.
아버지를 잃고서 울고 있던 그 이튿날에 그 집에 불이 나서 집이 없어졌을 경우
한문으로 나타내면 상실(喪失)로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할아버지를 잃어버렸다, 할머니를 잃어버렸다>로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서 울고 있는 것을 한문으로 나타내면 정부우, 정모우(丁父憂, 丁母憂)로 됩니다.
정(丁)이란 글자는 아버지, 어머니를 잃게 되는 슬픔을 만날 정(丁)자로 된 것이고 우(憂)라는 글자는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서 울고 있는 사람 우(憂)자로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조상조, 조상조모(遭喪祖, 遭喪祖母)로 됩니다.
조(遭)자 역시 만날 조(遭)자로 됩니다.
아내를 잃을 경우 <짝을 잃었다>로 되고, 남편을 잃을 경우도 <짝을 잃었다>로
됩니다.
한문으로 나타내면 상배(喪配, 죽을상 짝지을배)로 됩니다.    

(효도언어)
언어예절 칼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좋은신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05/09/06 [07:19]  최종편집: ⓒ 울산조은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전원일기 금동이, 지명수배로 “충격” / 유명조 기자
내가 본 묻지마 관광 / 이무선 기자
울산신천지자원봉사단, ‘나라사랑 평화나눔’성황리에 개최 / 울산조은뉴스
제14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시상식 가져 / 왕봉석 기자
부부교환섹스를 한단다 / 안희환 목사
중졸, 고퇴학력자 군대 지원 가능 / 김창호기자
울산남구청,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 울산조은뉴스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안전한가? / 양일수기자
“함께하는 한글 누리”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1돌 기념 제4회 한글문화예술제 개최 / 울산조은뉴스
식목일 앞두고 나무 나누어주기 및 꽃무릇 심기 행사 / 울산조은뉴스